전체 글36 2023 광주 주류관광페스타 광주 주류관광페스타 10월 말에 광주에서 진행된 주류관광페스타에 다녀왔다. 전통주, 와인, 수제맥주 및 안주 등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가보니 위스키, 맥주, 고량주 등은 한 두 부스 뿐이었고 대부분 와이너리였다. 과일주 계통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와인은 그냥 떫은 포도맛 술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진한 포도맛과 향을 가진 독특한 와인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 와이너리에서 많은 종류의 와인을 가져온 경우 하나씩 다 맛보게 해주는데 먹다보면 어느새 취해서 헤롱헤롱해진다. 그럼 이제 지갑의 운명은 내 손을 떠나버리고...정신을 차려보면 무거운 술병들이 한아름 그리고 텅장이되어버린 내 통장만 남는다. 아마 이 축제는 매년 하는것 같다. 하지만 개최지는 계속 바뀌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 2023. 11. 6. 오늘은 세계 파스타의 날 오늘은 세계파스타의 날이다. 사실 알고 먹은건 아니고 그냥 먹었더니 세계파스타의 날이었다. 구월동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한? 지는 사실 잘 모르겠고 회사 사람들이 데려가줬다. 파스타의 날이지만 필라프도 시켰다. 피자도.... 파스타에 음료가 세트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제로 음료는 없었다... 나는 제로밖에 안먹기때문에 음료는 못마셨다. 파스타 먹으면서 제로타령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렇다고 파스타에 깡콜라까지 먹어버리는건? 진짜 오바이기 때문에 파스타도 필라프도 약간 매콤한 맛이 나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필라프는 치즈가 가득 들어서 숫가락으로 뜰때마다 쭉쭉 늘어나는데 정말 좋았다. 난 치즈가 좋다.. 뚝배기 파스타는 국물파스타답게 면에 국물이 안배어서 국물과 함께 퍼먹어야 맛있다. 국물이 면발.. 2023. 10. 25. 송도 어글리무드 : 터키식 모래커피? 오랜만이다.. 그동안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글 쓸 짬을 낼 수 없었다. 원래 이 블로그는 월급소소한횡령용이기 때문에 집에서는 안쓰고 회사에서만 쓰기로 되어있는데 회사에서 일만 해야 했다. 심지어 탕비실 커피도 떨어져서 사비로 커피 사먹으면서 일했다.......어떻게 이럴수가.. 아무튼 오랜만에 짬이나서 포스팅을 올려본다. 거의 1년동안 지도에 별표만 쳐두고 못가본 송도 어글리무드이다. 터키식 커피를 파는데 카이막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서울 근교인척하는 송도는 공원도 많고 맛집도 많고 뷰도 좋기때문에 가끔 놀러갈만하다. 하지만 송도에서 사는건 힘든일이다.. 왜냐면 바람이 미쳤기때문이다. 전망대에서 바깥구경하면서 여기 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걸어다니자마자 그 생각을 철회했다. 이 날이 최근들어 제일 추.. 2023. 10. 25. 가짜 다이어터를 위한 추천 레시피(쉽다!) 의미없는 식단기록 매일 식단을 기록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한건데 그렇다고 맨날 똑같은 글만 쓸수는 없다.. 그런데 한번 꽂히면 딱 하나만 먹어서 따로 쓸 말이 없다. 맨날 똑같은거 먹는걸. 그래서 매일 똑같은 요리만 하다보니 요리재능을 깨달은 것 같다. 하면 할수록 맛있어진다. 이 맛을 공유하고싶어졌다. 보통 내가 먹는 음식은 나름 저탄수 식단이다. 탄수만 적다. 지방은 많을수록 맛있는 것이고 또 뭐 쪼끔만 넣으면 혼자 미친듯이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줄이기 어렵다. 단백질은 먹어도 먹어도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계란한개 닭가슴살 쫌 넣는다고 고단백 식이라고 하긴 쫌 그렇다. 그리고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꾸준히 챙겨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또 입이 터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재료는 그람수같은거 써봤자.. 2023. 10. 11.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