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10월 말 2

1. 금능반지하
유명했던 인스타감성 가게로 추정. 동행자가 강력하게 원하여 방문..뷰는 매우매우매우 훌륭하다. 추천 안주는 슈바인학센인데 이거 왠지 내가 아는 냉동제품인것만 같은 맛이 났음. 수제는 아닌듯 물론 슈바인학센이기때문에 맛있다. 감튀는 제주도 방문해서 3번째 먹었는데(술집가서 안주시키면 꼭 같이주더라) 제일 맛있었음 감자 풋맛 안나고.

시킨 술은 금능선셋 : 동행자 피셜 감귤음료수
나는 갓파더 먹었는데 기주로 쓴 위스키가 너무나 익숙한 맛이었다. 분명 내가 먹어본건데 이름이 딱 생각이안나서 답답했음 ㅜ 아마레또 맛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정말 위스키에 아몬드 향 뿌린 맛이었다.

웰시 강아지가 세마리 있는데 사람을 조아함. 해지면 불피워주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불똥이 회오리치기때문에 접근은 힘들다.

뷰는 좋은데 나는 돈주고 왜 내가 바람맞으면서 불편한 의자테이블에 앉아야하는지 이해 못하는편이라 재방문의사는 없음... 감성이란 뭘까

2. 또르막 혼술바
협재쪽 가니까 혼술바? 뮤직바? 뭐 이런게 엄청 많았다. 여기는 낮에 봐둔 가게인데 하나쯤 체험해보고싶어서 오픈때까지 주시하다가 문열리자마자 냅다 들어감. 극 i라 누가 말거는건 싫어서 파티 분위기라는 혼술바는 다 제꼈음. 여긴 왠지 책도 있고 cd도 있는것이 입닫고 술먹어도 될거같았음.

나는 화이트 러시안 시켰다. 홈베이킹 하다보니까 자꾸 리큐르가 탐나는데 깔루아가 무슨맛인지 궁금했음. 정말로 커피우유맛 술이었다. 낫밷 분위기도 낫밷 아무계획없이 여행간거였는데 바텐더?분이 다음날 일정 다 짜주고 맛집도 알려줬다 나이스;; 담에 제주 혼여가도 또 방문할 거 같음. 여기 아니면 다른 혼술바라도 함 가볼 것 같다.